플랫랜더는 22세기 초를 무대로 펼쳐지는 SF 추리물로, 책 제목인 플랫랜더(Flatlander)는 작중에서 평지인(지구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8건
- 2013.09.10 플랫랜더 - 래리 니븐 지음ㅣ정소연 옮김
- 2013.08.16 체인질링, 매드완드 - 로저 젤라즈니 지음 l 김상훈 옮김
- 2013.08.08 골든 슬럼버 - 이사카 코타로 지음ㅣ김소영 옮김
- 2013.07.01 우주로부터의 귀환 -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ㅣ전현희 옮김
- 2013.04.09 붉은 수확 - 대실 해밋 지음ㅣ김우열 옮김
- 2013.04.05 고독한 시월의 밤 - 로저 젤라즈니ㅣ이수현 옮김
- 2012.03.21 마술사가 너무 많다 - 랜달 개릿 지음ㅣ김상훈 옮김
- 2012.03.03 마미야 형제 - 에쿠니 가오리 지음ㅣ신유희 옮김
플랫랜더는 22세기 초를 무대로 펼쳐지는 SF 추리물로, 책 제목인 플랫랜더(Flatlander)는 작중에서 평지인(지구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책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든 슬럼버 - 이사카 코타로 지음ㅣ김소영 옮김 (0) | 2013.08.08 |
---|---|
붉은 수확 - 대실 해밋 지음ㅣ김우열 옮김 (0) | 2013.04.09 |
고독한 시월의 밤 - 로저 젤라즈니ㅣ이수현 옮김 (0) | 2013.04.05 |
마술사가 너무 많다 - 랜달 개릿 지음ㅣ김상훈 옮김 (0) | 2012.03.21 |
마미야 형제 - 에쿠니 가오리 지음ㅣ신유희 옮김 (0) | 2012.03.03 |
'책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인질링, 매드완드 - 로저 젤라즈니 지음 l 김상훈 옮김 (0) | 2013.08.16 |
---|---|
붉은 수확 - 대실 해밋 지음ㅣ김우열 옮김 (0) | 2013.04.09 |
고독한 시월의 밤 - 로저 젤라즈니ㅣ이수현 옮김 (0) | 2013.04.05 |
마술사가 너무 많다 - 랜달 개릿 지음ㅣ김상훈 옮김 (0) | 2012.03.21 |
마미야 형제 - 에쿠니 가오리 지음ㅣ신유희 옮김 (0) | 2012.03.03 |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만화 우주형제에서 우주비행사를 선발하는 과정 중에 팀워크를 유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보고나서였다. 우주비행사란 정말 그렇게 능력도 있고 성격도 좋은 사람들만 모아놓은 집단이란 말인가. 인간관계로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그런 집단에 속해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다만, 현재의 기술로는 문라이트 마일 같은 우주전은 벌이기 힘들 것 같고, 근미래라 하더라도 그런 기술이 확립 또는 상용화되기는 어려울 듯 하니, 모쪼록 문라이트 마일 보다는 우주형제 쪽의 미래가 다가오길 바라는 수 밖에.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우주비행이라는 것은 매우 강렬한 체험으로, 체험자로 하여금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깨달음마저 얻게 만드는, 이를 넘어서 신비적인 무언가마저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은 우주비행사들이 공통적으로 하고 있더라는.
이러한 우주비행사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다보면, 우주에서는 정말로 인간의 뭔가 알 수 없는 능력이 개화되서 뉴타입이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 참 많이 나온다.(참고로 건담 방영은 79년 4월~80년 1월, 이 책의 일본 발매는 1983년인데, 서로 영향을 끼친 부분이 있는지, 다치바나 다카시가 당시 건담을 봤는지 등은 모르겠다.)
특기할만한 사항은, 이 책 이전에는 우주비행이라는 것이 인류의 기술적 진일보를 나타내는 것으로만 다루어졌고, 우주비행사들의 심리적 정신적 변화에 대해 다룬 것은 세계적으로 이 책이 처음이라고. 물론 책이 나온지 오래되었으니 그 사이에 비슷한 내용을 다룬 책이 또 나왔을 수는 있겠지만서도.(일단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이소연 우주인 탄생에 편승하여 문더스트라는 책이 나오긴 했는데, 별 재미는 못 본 것 같다.)
다만 저스틴 비버가 우주여행을 하고 화성 이주계획 얘기도 나오는 요즈음인 만큼, 책의 한국 발매일인 2002년 당시보다 지금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우주비행에 관심이 있거나 SF 팬 또는 건담 팬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
'책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인질링, 매드완드 - 로저 젤라즈니 지음 l 김상훈 옮김 (0) | 2013.08.16 |
---|---|
골든 슬럼버 - 이사카 코타로 지음ㅣ김소영 옮김 (0) | 2013.08.08 |
고독한 시월의 밤 - 로저 젤라즈니ㅣ이수현 옮김 (0) | 2013.04.05 |
마술사가 너무 많다 - 랜달 개릿 지음ㅣ김상훈 옮김 (0) | 2012.03.21 |
마미야 형제 - 에쿠니 가오리 지음ㅣ신유희 옮김 (0) | 2012.03.03 |
'책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인질링, 매드완드 - 로저 젤라즈니 지음 l 김상훈 옮김 (0) | 2013.08.16 |
---|---|
골든 슬럼버 - 이사카 코타로 지음ㅣ김소영 옮김 (0) | 2013.08.08 |
붉은 수확 - 대실 해밋 지음ㅣ김우열 옮김 (0) | 2013.04.09 |
마술사가 너무 많다 - 랜달 개릿 지음ㅣ김상훈 옮김 (0) | 2012.03.21 |
마미야 형제 - 에쿠니 가오리 지음ㅣ신유희 옮김 (0) | 2012.03.03 |
"마술사가 너무 많다"는 다아시경(LORD DARCY) 시리즈로 불리는 랜달 개릿의 대체역사환타지추리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원서 발행 1967, 한국 초판 발행 2006)
본인은 예전에 첫 번째 작품인 "세르부르의 저주"를 아주 재미있게 보고 이 시리즈의 팬이 되었으나, 어찌어찌 하다 보니 두 번째 작품을 읽기까지의 텀이 매우 길어졌다.
다아시경 시리즈는 총 세 권인데, "마술사가 너무 많다"가 유일한 장편이고, 나머지 두 권은 단편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아시경 시리즈의 작중 연도는 1970년대이며 그 세계관은 영국이 프랑스를 통일하여 영불제국을 건설하고, 폴란드와 세계의 패권을 다투며, 게르마니아가 두 제국 사이에 끼어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세계이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인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가, 미국은 아예 생겨나지도 않고 유럽이 세계의 패권을 두고 다투는 그런 세계라는 점이다.(작중의 생활양식 또한 과거 유럽의 그것이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인공인 다아시경은 노르망디 대공의 주임 수사관으로, 노르망디 대공의 주임 법정 마술사인 마스터 숀 오 로클란과 함께 사건들을 해결해나간다. 어째서 마술사인가 하면 이 세계에서 마술은 체계적인 학문이며 일종의 실용 과학으로 취급받는 물건이기 때문이다.(즉, 일반적인 환타지소설에서 볼 수 있는 마법과는 그 성질이 조금은 다른 무언가이다.) 그러니까 마스터 숀 오 로클란은 마술을 이용하여 CSI와 같은 역할을 하고, 다아시경은 물리적인 증거에 더해 마술을 이용하여 얻어낸 증거를 가지고 사건과 범인을 추리한다.
본인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세르부르의 저주"를 읽으며 느낀 재미는, 독특한 세계관에서 비롯되는 주인공들의 생활양식과, 과학적 마술이라는 것을 만들어낸 상상력과 그것을 작중의 사건에 접목시키는 방법이었는데, "마술사가 너무 많다"는 과학적 마술이 주는 재미가 전작에 비해 조금 줄어든 느낌이 든다. 장편이라 호흡이 길어지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혹은 본인이 너무 머리로 읽으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책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인질링, 매드완드 - 로저 젤라즈니 지음 l 김상훈 옮김 (0) | 2013.08.16 |
---|---|
골든 슬럼버 - 이사카 코타로 지음ㅣ김소영 옮김 (0) | 2013.08.08 |
붉은 수확 - 대실 해밋 지음ㅣ김우열 옮김 (0) | 2013.04.09 |
고독한 시월의 밤 - 로저 젤라즈니ㅣ이수현 옮김 (0) | 2013.04.05 |
마미야 형제 - 에쿠니 가오리 지음ㅣ신유희 옮김 (0) | 2012.03.03 |
마미야라는 성을 가진 형제의 이야기.
실은 부드러운 양상추(같은 작가의 음식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읽기 전에 에쿠니 가오리 소설을 한 권 읽으면서 워밍업이랄까 작가의 글을 좀 접해보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다.(그러니까 에쿠니 가오리는 이름이나 책 제목만 알았지 글을 읽은 것은 처음)
트위터에서 많은 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을 추천해주셨는데, 소수의견 중에 초보 남자에게 허들이 낮을 것 같다며 추천해주신 분이 계셨고 나도 왠지 좀 땡겨서 읽어보기로.(추천해주신 j님께 감사)
책을 읽어보니 수다스럽지 않으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들었달까.
카레에 츠케멘에 오뎅 등의 음식이 나오는 장면의 디테일을 보니 작가가 확실히 먹을 걸 좋아하는 느낌도 들었고. 해서 부드러운 양상추에 대해서도 기대중이다.
책 내용은 마미야 형제의 담담한 일상과 주변인들의 담담하지만은 않은 일상을 담담하게 그렸달까.
가볍게 읽기에는 좋았지만 글이 너무 담담하다보니 나름 사건 사고가 있는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전개가 넘 심심하게 느껴져 소설을 읽는 당위성이랄까 목적성이 약간 상실된 느낌이 들기도 했다.(짝사랑, 불륜, 이별, 이혼 등의 내용이 들어있었음에도 말이지)
정말 워밍업용으로는 딱 좋았지만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좀 (어쩌면 많이) 모자란 책이 아니었을지.
마미야 형제에 대해서는, 서로 형제로 태어난 게 행운이자 불운이었을 듯. 사회생활을 그 정도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까운 곳에 그런 소울메이트가 없었음 좀 더 자신들의 세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
'책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인질링, 매드완드 - 로저 젤라즈니 지음 l 김상훈 옮김 (0) | 2013.08.16 |
---|---|
골든 슬럼버 - 이사카 코타로 지음ㅣ김소영 옮김 (0) | 2013.08.08 |
붉은 수확 - 대실 해밋 지음ㅣ김우열 옮김 (0) | 2013.04.09 |
고독한 시월의 밤 - 로저 젤라즈니ㅣ이수현 옮김 (0) | 2013.04.05 |
마술사가 너무 많다 - 랜달 개릿 지음ㅣ김상훈 옮김 (0) | 2012.03.21 |